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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 그림을 보고 예시바 인성독서교육

 

미술 헤브루타(샤갈의 그림에 대해서)

 

방법(이런 식으로 하기):
1. 진짜 화가(샤갈)이 된 것처럼 명화를 그려보세요. 화가보다 더 멋진 작품이 나올 거예요^^
2. 짝을 지어 이 그림을 보고 제목을 지으시고, 어떤 스토리인지 만들어 보세요. 느낌을 공유해도 좋아요.^^
1) 나오는 물건이나 사람이 뭔지 이야기해 보세요.
2) 그려진 물건이나 사람의 상태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세요.
3) 옆에 있는 짝이 이 그림을 그렸다고 생각하고 그 짝에게 창작 의도를 질문하세요.
4) 등장하는 대상의 심리를 상상해보세요^^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다은-아, 근데 이 사람이 수상해 보입니다. (모자를 쓰고 낫 같은 것을 든 모자 쓴 남자)얼굴을 반쯤 가리고 있는 것 같아요. 옷으로.
아빠-음... 그렇게 생각할 수 있지. 또 하나가, 그 여자가 누워있는 거잖아. 치마 입은 여자가.(모자 쓴 남자 오른 쪽의 하늘색 치마 입은 여자)
다은-네.
아빠-여자가 누워있는데 그 집까지 뒤집어져 있어. 다른 집들은 안 뒤집어져있고.
다은-그러네요.
아빠-또 하나 질문은, 왜 저 사람이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?
다은-눈이 동태눈...?
아빠-(웃음)눈이 동태눈? 멀리서 보이는데. 그리고 또 하나는, 네가 낫이라고 표현했는데.
다은-그렇죠. 딱 느낌이... 사신 칼처럼 생겼잖아요.
아빠-낫이라고 표현했는데, 낫은 저렇게 길지 않아요. 나는 뭐로 봤냐 하면, 도리깨. 잘 보면 저거 별로 뾰족하지 않거든요? 칼 모양이라고 하기에는 마지막이 움푹 패여. 이건 도리깨. 길어. 이렇게 긴 낫은 별로 없잖아. 곡괭이라고 하기에도 좀 아냐. 또 하나는 이게 지금 밤이야, 낮이야?
다은-밤이죠.
아빠-밤이잖아. 그러니까 일마치고 돌아가고 있는 길이야. 돌아가고 있는 거라고 설정하는 거지. 근데 검은 옷을 입고 어두워 보이고 해서, 네가 강도처럼 보는 거지.
다은-네.
아빠-그... 하늘색 치마 여자가 뒤집어져 있다는 건, 심리 상태가 힘들어하는 걸 수도 있다는 거지.
다은-네. 여기도 신경 쓰이네요. 염소에 한 쪽만...(큰 염소같이 생긴 동물)
아빠-그렇지. 한 쪽만 뿔이 있네.
다은-여기엔 목걸이가 있네요.
아빠-그러네. 그러면 왜... 이 동물 안에 동물이 있을까?
다은-그러게요. 엄마인가?
아빠-그러면 이렇게 생각하자. 영화에서 이런 장면이라면, 이 동물(큰 염소 안에 그려진 작은 염소)이 애를 상상하는 거지. 자기 어렸을 적에 젖을 짜서 주던, 아니면 그 엄마를 연상했을 수도 있겠죠.
다은-네.
아빠-또 하나는, 원의 중요성? 모였다는 느낌이 들긴 해. 근데 그것도 갈려지긴 했어. 사각으로 갈렸지.
다은-사각으로 나뉜 것 같네요.
아빠-피자 판으로... 사각으로 갈린 느낌이야. 이건 뭐지?
다은-구름이 밤에 보이네요? 뭐지?
아빠-그러면 이 동물은... 염소냐?
다은-상상의 동물 페가수스 같은 걸 지도요.
아빠-뿔이 있으니까?
다은-근데 염소 쪽에 가깝긴 해요.
아빠-그래. 왜 염소를 그렸을까? 흠, 스토리를 그려 보자. 어떤 사람이 동물을 보고 있어. 그 동물은 어떤 부인이 어렸을 때 젖을 짜준 것을 추억으로 생각하고 있다. 어떤 남자는 자기 집으로 돌아가고 있다. 근데 그 집은 안 좋은 일이 일어난 것 같다.
다은-뭔가 약간 입꼬리가 올라간 것 같아요.(초록색 얼굴의 사람)
아빠-웃고 있다? 그럼 질문. 저쪽 여자랑 이쪽 여자랑 같은 사람?(거꾸로 있는 여자, 젖을 짜는 여자)
다은-가족 관계인가...? 아니 머리색은 다르네요.
아빠-난 비슷한 사람으로 보이네. 자, 염소 중에 누가 어린 애일까?(큰 염소, 작은 염소)
다은-얘가 더 어려 보이네요.(큰 염소)
아빠-작은 애는 엄마. 엄마를 생각했다고 볼 수 있겠네. 자, 이제 뒤집어 들어갑니다. 머리 돌리고.(거꾸로 보자는 뜻) 근데 이 여자(거꾸로 된 여자)가 쓰러진 걸 수도 있어. 거꾸로 보니까 색다르게 보인다. 여기 나무로 봤잖아.
다은-네.
아빠-거꾸로 보면 꽃으로 보여.
엄마-(등장)꽃 같네. 꽃.
다은-포도 씨, 아니 알 같기도 해요. 그리고 여기서 약간 빛이 나잖아요.(나무 혹은 포도송이처럼 보이는 것)이 빛이 여기로 가는 건지 저기로 가는 건지는 모르겠네요.
아빠-응.
다은-옆으로 볼 때랑 거꾸로 볼 때랑 확실히 다르네요.
아빠-그러네.

끝.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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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 © 01.30.2015 예시바 인성독서교육협회

    송 하일

  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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